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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 Choo~! 깜찍 발랄 ‘러블리즈’가 걸그룹이 아닌 대학생이라면?

이한결 열정기자단 2016-01-26

예쁘고 사랑스러운 여덟 명의 소녀 ‘러블리즈’가 서울대학교 문화관에 나타났다! 삼성 플레이 더 챌린지 드림클래스 편의 축하 공연을 위해서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 잠시 대기실에 들러 설레는 모습으로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러블리즈를 만났다. 
 

 

  ▲인터뷰 내내 밝은 표정을 짓고 있는 8명의 소녀들 (왼쪽부터 미주, 지수, 베이비소울, 수정, 지애, Kei, 예인, JIN)

 


 Q. ‘Ah Choo’의 열풍이 대단합니다. 요즘 거리를 걷다 보면 러블리즈 노래가 자주 들리는데, 인기를 실감하나요?
 
수정: 처음 ‘Ah Choo’ 활동을 할 때는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활동이 끝나니 인기가 더 높아졌어요 저희 노래는 시간이 조금 지나야 빛을 발휘하는 것 같아요.(웃음) ‘안녕’도 그렇고요.
 
JIN: 날씨가 추워져 ‘Ah Choo’의 인기가 더 높아진 것 아닐까요?(웃음) 예전에는 지하철을 타면 한 분도 못 알아보셨는데 지금은 많이 알아봐 주세요.
 
Q. Kei, 수정, 미주, JIN은 JTBC 음악 프로그램 ‘슈가맨’에 출연해 임주리 씨의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새롭게 재해석해 불렀어요. 열심히 준비한 모습이 엿보이더군요.
 
JIN: 감성이 진한 노래라서 러블리즈만의 느낌을 살리고 싶었어요. 그런데 너무 저희 스타일을 내세우면 원곡의 느낌이 살지 않고, 너무 원곡대로만 가면 저희 색깔이 드러나지 않아 고민이 많았습니다.
 
미주: 표정연기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여성스러우면서 발랄한 표정으로 무대를 꾸미려고 노력했습니다.
 
Kei: 선배님들 앞에서 노래한다는 게 너무 떨렸어요. 원곡을 부르신 임주리 선배님부터 유희열, 유재석, 산다라박 선배님이 보고 계신다고 생각하니 많이 긴장됐죠.


 
   
▲안녕하세요, 저는 미주에요!
 


Q. 데뷔한지 1년이 조금 지났네요. 이제는 콘서트 티켓 오픈 5분 만에 전 좌석이 매진될 정도로 러블리즈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이렇게 이름을 알리게 되기까지 엄청난 노력이 있었을 것 같아요.

 

미주: 연습생 때부터 핸드폰도 사용하지 않았고 부모님도 못 뵀어요. 힘든 시간이었지만 데뷔라는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버텼습니다. 부모님께도 당당히 데뷔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지수: 연습생 때 매니저 언니들을 포함해 13명이 23평 아파트에 함께 살았어요. 많은 사람들이 한정된 공간 안에서 단체생활을 하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지낸 시간도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아요. (웃음)
 
베이비소울: 목표는 있는데 그 목표가 언제 달성될지를 모르니 앞이 안 보인다는 느낌을 받았죠. 연습생 생활 5년 반 동안 가장 힘들었던 것은 언제 데뷔할지를 모른다는 사실이었어요.
 
수정: 연습생이 되고 나서 전학을 많이 다녔어요. 고등학교만 세 군데를 옮겨 다녔는데, 부모님과 떨어져 학교를 다니는 게 힘들었습니다. 또 동갑내기 친구들과만 어울리다가 연습생이 된 후 언니, 동생들과 지내려니 적응이 쉽지 않았습니다.
 
지애: 다이어트가 가장 힘들었어요. 저희가 식욕이 왕성할 때잖아요. 멤버들끼리 종종 연습 끝나고 몰래 치킨을 시켜 먹기도 했습니다. 걸린 적도 많았고 혼도 많이 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다 추억이지 않나 싶어요.(웃음)
 
Kei: 연습생 월말평가를 준비하는 게 가장 힘들었어요. ‘이번엔 무슨 노래를 준비할까’, ‘어떤 춤을 준비할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늘 성장하는 모습을 줘야 하니까요. 항상 긴장 속에서 평가받는 게 힘들었지만 그런 시간들 덕분에 실력도 많이 늘고 성장한 것 같아요.
 


 
▲삼성 플레이 더 챌린지 드림클래스 편 축하 공연을 하고 있는 러블리즈

 


 Q. 막내 예인부터 리더 맏언니 베이비소울까지 한창 대학 생활을 할 나이죠. 만약 평범한 대학생이었다면 어떤 전공을 선택했을 것 같나요?
 
JIN: 저는 실용음악과를 전공해 보컬 선생님을 하고 싶었어요. 노래도 많이 배우고 노래를 잘하게 돼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게 꿈이었습니다.
 
예인: 연습생을 하기 전까지 무용을 전공했어요. 아마 가수가 되지 않았다면 순수 무용으로 대학에 진학해 계속 무용수로 활동했겠죠?
 
Kei: 저는 연극영화과에 진학해 뮤지컬 배우의 길을 걸었을 것 같습니다.
 
지애: 고등학교 때 연극영화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대학교도 같은 분야로 갔을 것 같아요. 사진에도 관심이 많아 사진작가를 꿈꿨을 것 같기도 합니다.
 
수정: 노래를 안 했다면 연극영화과에 진학해 연극에 관심을 가졌을 것 같아요. 연기 연습도 많이 해서 좋은 연기파 배우가 되고자 노력했을 것 같습니다.
 
베이비소울: 저는 작곡과에 갔을 것 같아요. 전문적이지는 않지만 지금도 피아노로 조금씩 작곡 연습을 하고 있거든요.
 
지수: 저는 산업디자인과에 진학한 뒤 연습생 생활을 하게 됐어요. 부모님이 패키지 디자인 분야에 종사하셔서 저도 자연스럽게 디자인을 공부했죠. 가수가 안 됐다면 디자인을 업으로 삼았을 것 같습니다.
 
미주: 아버지께서 선생님이시라 학창시절에 공부를 많이 할 수밖에 없었는데, 장기자랑에 나가 무대에 서보니 ‘이게 내 꿈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가수의 길을 선택했지만 만약 평범하게 살았다면 유치원 선생님이 됐을 것 같아요. 아이들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저는 작곡하는 남자가 멋있어요~
 
 
Q. 짓궂은 질문일 수 있는데, 한창 연애를 할 나이잖아요. 평범한 대학생이었다면 어떤 전공을 가진 남자친구를 만들고 싶나요?

 

지애: 건축학과요! 아버지가 건축학과 출신이신데, 아빠 같은 남자를 만나고 싶어요.
 
JIN: 작곡하는 남자요. 저에게 좋은 음악을 만들어 줄 것 같아요! (웃음)
 
예인: 체육 전공하는 분들 아니면 다 괜찮아요. 무용하는 언니들이 늘 ‘체육 하는 남자와 만나면 외롭다’고 했거든요. 체육을 전공하는 분들은 연습, 훈련으로 바빠 여자를 외롭게 만드는 경향이 있대요. (웃음)
 
지수: 무역학과생이요! 무역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시원시원하고 쾌남일 것 같은 환상이 있어요.

 

Q. 선배 걸그룹 중 롤모델은 누구인가요?

 

수정: 소녀시대 선배님이요! 소녀시대 선배님들은 멤버 모두 개성과 매력이 있는데, 다 같이 있을 때 화합도 잘 되잖아요. 소녀시대 선배님처럼 각자의 장점을 잘 살리되, 8명이 화합하며 지내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각자의 개성도 살리고 화합도 잘 되는 게 목표라는 러블리즈


 

Q. 한창 바쁘게 활동 중인데 휴가를 받으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할 건가요?
 
미주: 부모님 뵈러 집에 가고 싶어요! 밖에 안 나가고 무조건 집에 있을 거예요. (웃음)
 
예인: 저는 여동생이 한 명 있어요. 동생 이름이 효인인데, 지금 질풍노도의 시기인 중학교 2학년이에요. 요즘 반항기가 조금 생긴 것 같더라고요. 미니콘서트 때 잠깐 만났는데 느낌이 달라졌어요. (웃음) 집에 가서 동생이랑 얘기를 많이 나누고 싶어요.
 
Kei: 언니가 경주 무용단에 소속돼 있어 가족들과 경주에서 여행하고 싶어요.
 
지애: 집에 가서 엄마가 끓여 주는 김치찌개를 먹고 싶어요. 노천온천도 꼭 하고 싶습니다!
 
Q. 숙소에서 주로 어떻게 시간을 보내나요?
 
베이비소울: 숙소에 TV나 컴퓨터가 없어서 다 같이 취미를 공유해요. 예전에는 컬러링 북을 사서 다 같이 시간을 보냈고 요즘은 다이어리 쓰기가 열풍이에요.

 

Q. 러블리즈로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은 순간은 언제였나요?
 
지수: 컴백하는 날 무대에서 조명이 켜지고 많은 팬들이 저희를 응원하는 모습을 봤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며칠 밤을 새웠던 게 사르르 녹았어요.
 
예인: 그때 다 같이 울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저는 콧물 흘리면서 우는 모습이 찍혔더라고요. (웃음)
 
지애: KCON 일정으로 일본에 간 적이 있어요. 그때 일본 분들이 우리나라 팬과는 다르게 정말 조용하게 무대를 즐겨주셨는데 그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미주: 일본에 가서 멤버들과 같이 밥 먹고 쇼핑한 게 기억에 남아요. 예인이 말고는 다른 멤버 모두 해외여행이 처음이라 너무 신났거든요. 8명이 초밥 100만 원어치 먹고, 정말 재미있었어요. (웃음)
 
Q. 5년 후 러블리즈는 어떤 모습일까요?
 
수정: 롤모델인 소녀시대 선배님처럼 저희 무대도 더 멋있어질 것 같습니다. 멤버들도 각자의 역량을 발휘해 여러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Q. 러블리즈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한마디!


멤버 함께: 러블리즈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 저희가 신인이라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열심히 해서 더 사랑받는 러블리즈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5년 ‘안녕’부터 시작해 ‘Ah Choo’, ‘그대에게’까지 달려왔는데 2016년에도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좋은 음악, 좋은 무대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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